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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rview: Acidwork 박금진

  • 21.05.22
  • Hit : 266


Acidwork 박금진 @acidwork , DJ/Producer, Record Store Manager

[Interview In English]

작년 3월의 팬데믹 선언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. 그동안 당신의 일상과 작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.


작년 중순 경 레코드샵 '모자이크(MOSAIC)'가 오픈한 뒤로 대부분의 시간을 모자이크에서 일하며 보낸다. 쉴 때는 보통 작업을 하고. 사실 팬데믹 전이나 지금이나 빡빡하게 사는 건 마찬가지다. 짬이 날 때 틈틈이 작업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같다. 요즘은 예전에 만들었던 트랙들을 정리, 수정하고 있다. 생각날 때마다 (트랙)스케치 조금 해놓고, 스타일, 장르 상관 없이 섞어보고...   
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밤 10시 이후 영업이나 모임을 제한하는 게 답답하긴 한데, 그래도 내 생활패턴에 크게 지장을 주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. 

아, 해외에 못 가게 된 건 아쉽다. 이전에는 매 분기마다 며칠 정도 다른 나라로 떠나 그 곳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걸 못하게 됐다. SNS를 통해 살펴보는 것과 내가 실제로 그 곳에 가서 보고 느끼는 건 사실 꽤 다르지 않나. 나는 그런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.




모자이크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?

음반이 새로 들어오면 그걸 들어보고 섹션을 나눠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. 레코드샵은 사실 크게 변화가 없는 장소다. 레코드라는 건 말 그대로 '기록'이고, 기록이 쭉 나열되어 있는 것-음반-들을 찾아 가져오는 거니까, 어쩌면 트렌드에 따른 즉각적인 변화랄 게 없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. 모자이크엔 작은 바가 있어서 커피와 같은 카페 메뉴를 준비하는 일도 하고 있다. 다만 '레코드샵에서 이런 것도 한다-' 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고, 이 곳은 무엇보다 음반이 가장 중요한 '음반 가게'이다. 음반 큐레이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신경을 쓰고 있는데 종종 레코드가 인테리어 소품처럼 여겨질 때는 힘이 좀 빠진다.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. 바이닐 문화가 20-30대에겐 생소할 수 있지 않나. 특별히 관심을 쏟지 않는 이상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, 보통은 mp3 파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상하는 게 더 익숙하니까. 그런데도 요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느낀다. 컴퓨터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세대에게는 레코드가 신선할 수도 있겠다.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겠지.



여전히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가운데,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계획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.

언제나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계획을 바꾸게 된다. 하고 싶은 건 있는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생각하고 계획을 고쳐 나가야 하겠지. 특별한 건 없고, 내가 붙잡고 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. 그동안 만들어 놓았던 곡들을 정리해서 발매할 준비를 하고있다.

모자이크를 오픈한 지 곧 1주년이 된다. 그 때 맞춰서 가평에 있는 본가에 좀 쉬러 가볼까 한다. 1주년 행사도 생각하고 있는데, 일단은 무엇보다 좋은 레코드를 가져오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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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뷰, 사진: 금시원
번역: 변서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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